대경선 열차가 한글날 연휴 둘째 날인 10월 10일 밤 25분까지 늦었다. 코레일 간편지연증명서 확정표는 구미방면 저녁 6~10시 칸과 경산방면 밤 10시~막차 칸에 똑같이 ‘25분 지연’을 적었다. 이 노선의 저녁·밤 칸이 20분을 넘긴 것은 9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날 15분 이상 늦은 칸은 14칸으로 쉬는 날치고 많았다. 일요일인 11일은 낮까지 잠잠하지만 밤 칸은 아직 비어 있다. 연휴 마지막 밤에 대경선을 탄다면 시간을 넉넉히 잡을 이유가 있다.
대경선, 해가 지자 늘어난 지연
10일 낮까지 대경선은 조용했다. 구미방면은 오전 두 시간대에 기록이 없었고 낮에도 5분이었다. 경산방면은 5~10분에 머물렀다. 저녁이 되자 모양이 바뀌었다. 구미방면은 저녁 25분, 막차 시간대 20분으로 마감됐다. 경산방면은 저녁 15분에서 막차 시간대 25분으로 한 단계 더 올라갔다. 두 방면 18시 이후 네 칸이 모두 15분 이상이다.
| 방면 | 첫차~08시 | 08~10시 | 10~18시 | 18~22시 | 22시~막차 |
|---|---|---|---|---|---|
| 구미 | 없음 | 없음 | 5분 | 25분 | 20분 |
| 경산 | 5분 | 10분 | 10분 | 15분 | 25분 |
대경선 밤 칸에 이 정도 값이 붙은 날은 드물다. 9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쌓인 확정표에서 구미방면 저녁 칸의 최고치는 9월 13일 15분이었다. 이번 25분은 그보다 두 단계 높다. 경산방면 막차 시간대 25분은 9월 23일 ‘30분이상’ 다음으로 크다. 그날도 구미·경산 두 방면의 막차 시간대가 함께 ‘30분이상’으로 찍혔다. 양방향이 같은 밤에 함께 밀린 모양이 이번과 닮았다.
| 운행일 | 날 성격 | 구미 18~22시 | 구미 22시~막차 | 경산 18~22시 | 경산 22시~막차 |
|---|---|---|---|---|---|
| 9월 23일 | 평일 | 없음 | 30분이상 | 10분 | 30분이상 |
| 10월 5일 | 대체공휴일 | 없음 | 없음 | 10분 | 없음 |
| 10월 6일 | 평일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 10월 7일 | 평일 | 5분 | 없음 | 10분 | 없음 |
| 10월 8일 | 평일 | 없음 | 10분 | 5분 | 5분 |
| 10월 9일 | 한글날 | 없음 | 없음 | 10분 | 없음 |
| 10월 10일 | 토요일·연휴 | 25분 | 20분 | 15분 | 25분 |
9월 23일은 비교를 위해 넣었다. 10월 5~9일 값은 각 운행일 다음 날 다시 읽은 확정표다.
대경선 18시 이후 한 달 기록9월 9일~10월 9일 확정표 31일, 20분 넘은 날은 9월 23일뿐
| 운행일 | 구미 18~22시 | 구미 22시~막차 | 경산 18~22시 | 경산 22시~막차 | 출처 |
|---|---|---|---|---|---|
| 09-09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
| 09-10 | 없음 | 없음 | 없음 | 없음 | |
| 09-11 | 없음 | 없음 | 5분 | 5분 | |
| 09-12 | 없음 | 10분 | 5분 | 5분 | |
| 09-13 | 15분 | 15분 | 10분 | 5분 | |
| 09-14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
| 09-15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
| 09-16 | 없음 | 5분 | 5분 | 5분 | |
| 09-17 | 없음 | 없음 | 5분 | 5분 | |
| 09-18 | 5분 | 없음 | 10분 | 5분 | |
| 09-19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
| 09-20 | 5분 | 없음 | 15분 | 5분 | |
| 09-21 | 5분 | 없음 | 10분 | 5분 | |
| 09-22 | 없음 | 없음 | 5분 | 5분 | |
| 09-23 | 없음 | 30분이상 | 10분 | 30분이상 | |
| 09-24 | 5분 | 없음 | 5분 | 10분 | |
| 09-25 | 10분 | 5분 | 10분 | 없음 | |
| 09-26 | 5분 | 없음 | 10분 | 없음 | |
| 09-27 | 5분 | 없음 | 10분 | 5분 | |
| 09-28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
| 09-29 | 5분 | 없음 | 10분 | 없음 | |
| 09-30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
| 10-01 | 없음 | 없음 | 10분 | 5분 | |
| 10-02 | 10분 | 10분 | 10분 | 5분 | |
| 10-03 | 없음 | 없음 | 10분 | 없음 | |
| 10-04 | 5분 | 없음 | 5분 | 없음 | |
| 10-05 | 없음 | 없음 | 10분 | 없음 | |
| 10-06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
| 10-07 | 5분 | 없음 | 10분 | 없음 | |
| 10-08 | 없음 | 10분 | 5분 | 5분 | |
| 10-09 | 없음 | 없음 | 10분 | 없음 |
31일 가운데 20분 이상이 나온 날은 9월 23일 하루다. 추석 연휴(9월 24~26일)와 개천절 대체공휴일(10월 5일)에도 대경선 밤 칸은 10분 안팎이었다.
왜 늦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간편지연증명서는 시간대별 최대 지연만 적고 원인은 적지 않는다. 10일 대경선이나 경부선 구간 사고를 다룬 코레일 공지나 보도도 찾지 못했다.
원인을 짐작할 단서는 큰 그림에만 있다. 코레일이 장종태 의원실에 낸 자료로는 최근 6년 8개월 동안 열차가 늦은 사유 가운데 여객 승하차 등 영업이 28.7%, 사상사고·사고 연쇄 등 기타가 28.2%였다. 종착역에 16분 넘게 늦게 닿은 열차는 2026년 8월까지 732편이다. 지연배상 대상 승객은 2025년 약 147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모두 광역철도만이 아니라 코레일 열차 전체 기준이다.
쉬는 날인데 14칸
10일 하루 110칸 가운데 15분 이상 늦은 칸은 14칸이다. 한글날인 9일 6칸의 두 배를 넘는다. 노선별로는 1호선 6칸, 대경선 4칸, 4호선 3칸, 경의중앙선 용문방면 1칸이다. 절반인 7칸이 저녁 6시 이후에 붙었다.
9월 21일 이후 쉬는 날은 대개 1~7칸에 머물렀다. 14칸을 넘보는 날은 개천절인 10월 3일 하나였다. 그날은 새벽 1호선 의왕~성균관대 상행선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나 상행선 운행이 2시간 40분가량 차질을 빚었다. 10일에는 그런 사고 소식이 확인되지 않는다. 같은 기간 최다는 대체공휴일 다음 날 출근길이 겹친 10월 6일 17칸이다.
깊이는 9일보다 얕다. 9일에는 1호선 소요산방면 저녁 칸이 ‘30분이상’이었다. 10일 같은 칸은 15분으로 내려왔고, 하루 최대는 25분 세 칸이다. 1호선 신창방면 낮, 대경선 구미방면 저녁, 경산방면 막차 시간대다. 칸 수는 늘고 꼭대기는 낮아진 하루였다.
10일 하루치 확정표
11일 다시 연 10일 확정표에서 값이 붙은 칸은 73칸이다. 9일 67칸보다 6칸 많다. 낮에 읽었던 첫차~18시 66칸은 한 칸도 바뀌지 않았다. 10일 낮 25분으로 눈에 띄던 1호선 신창방면도 25분으로 마감됐다. 저녁 이후 두 시간대에 27칸이 붙어 9일 17칸보다 10칸 많다. 22개 방면이 모두 한 번 이상 기록을 남겼다. 대개 비어 있던 경강선 판교와 동해선 두 방면도 낮에 값이 있었다.
| 시간대 | 10-10 확정 게시 | 10-10 최대 | 10-10 15분 이상 | 10-11 조회 게시 | 10-11 최대 | 10-11 15분 이상 |
|---|---|---|---|---|---|---|
| 첫차~08시 | 11칸 | 10분 | 0칸 | 14칸 | 10분 | 0칸 |
| 08~10시 | 14칸 | 15분 | 1칸 | 15칸 | 10분 | 0칸 |
| 10~18시 | 21칸 | 25분 | 6칸 | 16칸 | 15분 | 1칸 |
| 18~22시 | 16칸 | 25분 | 5칸 | 게시 전 | 게시 전 | 게시 전 |
| 22시~막차 | 11칸 | 25분 | 2칸 | 게시 전 | 게시 전 | 게시 전 |
| 합계 | 73칸 | 25분 | 14칸 | 45칸 | 15분 | 1칸 |
10월 10일 값 분포는 5분 45칸, 10분 14칸, 15분 8칸, 20분 3칸, 25분 3칸이다. ‘30분’과 ‘30분이상’ 표기는 없다. 10월 11일 값은 18시 이후 칸이 게시되기 전에 읽은 조회 시점 값이다.
11일 낮까지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 11일은 조회 시점까지 차분하다. 값이 붙은 칸은 45칸이고 가장 길게 늦은 곳은 1호선 신창방면 낮 15분이다. 아침 두 시간대에는 15분 이상 늦은 칸이 하나도 없다. 첫차~8시에는 14개 방면에 값이 붙었고 1호선 소요산방면과 경의중앙선 용문방면 10분이 가장 길다. 8~10시는 15개 방면에 최대 10분이다. 경강선 두 방면과 동해선 두 방면은 낮까지 기록이 없다.
다만 10일도 낮까지는 대경선이 조용했다. 큰 값은 해가 진 뒤에 붙었다. 11일 저녁과 막차 시간대 값은 12일 확정표에서야 보인다.
10월 10일 확정 전체 표73칸 게시, 15분 이상 14칸
| 노선 | 방면 | 첫차~08시 | 08~10시 | 10~18시 | 18~22시 | 22시~막차 |
|---|---|---|---|---|---|---|
| 1호선 | 소요산 | 5분 | 15분 | 15분 | 15분 | 5분 |
| 1호선 | 신창 | 5분 | 5분 | 25분 | 15분 | 5분 |
| 1호선 | 인천 | 5분 | 5분 | 15분 | 10분 | 5분 |
| 3호선 | 대화 | 5분 | 5분 | 10분 | 5분 | 없음 |
| 3호선 | 오금 | 없음 | 5분 | 10분 | 5분 | 5분 |
| 4호선 | 당고개 | 5분 | 10분 | 20분 | 15분 | 없음 |
| 4호선 | 오이도 | 5분 | 10분 | 15분 | 10분 | 5분 |
| 경의중앙선 | 문산 | 없음 | 10분 | 5분 | 5분 | 없음 |
| 경의중앙선 | 용문 | 10분 | 10분 | 20분 | 5분 | 5분 |
| 경의중앙선 | 서울 | 5분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 수인분당선 | 왕십리 | 5분 | 5분 | 10분 | 5분 | 없음 |
| 수인분당선 | 인천 | 없음 | 5분 | 10분 | 5분 | 5분 |
| 경춘선 | 상봉·청량리 | 없음 | 5분 | 5분 | 없음 | 없음 |
| 경춘선 | 춘천 | 없음 | 5분 | 5분 | 없음 | 5분 |
| 경강선 | 판교 | 없음 | 없음 | 10분 | 없음 | 없음 |
| 경강선 | 여주 | 없음 | 없음 | 5분 | 5분 | 없음 |
| 동해선 | 부전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없음 |
| 동해선 | 태화강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없음 |
| 서해선 | 대곡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없음 |
| 서해선 | 원시 | 5분 | 없음 | 5분 | 5분 | 5분 |
| 대경선 | 구미 | 없음 | 없음 | 5분 | 25분 | 20분 |
| 대경선 | 경산 | 5분 | 10분 | 10분 | 15분 | 25분 |
2026년 10월 11일 1일전 화면으로 다시 읽은 값이다.
10월 11일 조회 시점 전체 표45칸 게시, 18시 이후 게시 전
| 노선 | 방면 | 첫차~08시 | 08~10시 | 10~18시 |
|---|---|---|---|---|
| 1호선 | 소요산 | 10분 | 10분 | 10분 |
| 1호선 | 신창 | 5분 | 10분 | 15분 |
| 1호선 | 인천 | 5분 | 5분 | 10분 |
| 3호선 | 대화 | 없음 | 5분 | 10분 |
| 3호선 | 오금 | 5분 | 5분 | 10분 |
| 4호선 | 당고개 | 5분 | 5분 | 5분 |
| 4호선 | 오이도 | 5분 | 10분 | 10분 |
| 경의중앙선 | 문산 | 5분 | 5분 | 5분 |
| 경의중앙선 | 용문 | 10분 | 5분 | 5분 |
| 경의중앙선 | 서울 | 5분 | 없음 | 없음 |
| 수인분당선 | 왕십리 | 5분 | 5분 | 5분 |
| 수인분당선 | 인천 | 5분 | 5분 | 10분 |
| 경춘선 | 상봉·청량리 | 5분 | 없음 | 5분 |
| 경춘선 | 춘천 | 5분 | 10분 | 5분 |
| 경강선 | 판교 | 없음 | 없음 | 없음 |
| 경강선 | 여주 | 없음 | 없음 | 없음 |
| 동해선 | 부전 | 없음 | 없음 | 없음 |
| 동해선 | 태화강 | 없음 | 없음 | 없음 |
| 서해선 | 대곡 | 없음 | 없음 | 5분 |
| 서해선 | 원시 | 5분 | 5분 | 5분 |
| 대경선 | 구미 | 없음 | 10분 | 없음 |
| 대경선 | 경산 | 없음 | 5분 | 5분 |
18~22시와 22시~막차는 조회 때 게시 전이었다. 10~18시는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
숫자를 읽는 법
코레일 간편지연증명서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광역철도 구간에서 5분 이상 늦었을 때만 값을 올린다. 한 칸은 한 방면과 한 시간대의 조합이다. 그 시간대에 가장 많이 늦은 열차의 지연을 5분 단위로 적는다. 30분을 넘으면 ‘30분이상 지연’으로 묶어 적는다. 칸 수는 늦은 열차 수나 승객 수가 아니다. ‘없음’은 게시 기준에 드는 지연이 없었다는 뜻일 뿐 정시 운행을 보증하지 않는다. 서울교통공사 구간은 이 화면에 들어 있지 않다.
확인하지 못한 것
- 10월 10일 대경선 저녁·밤 지연과 1호선 신창방면 낮 25분의 원인. 코레일 공지와 보도에서 찾지 못했다.
- 25분 칸에 해당한 열차가 몇 대였는지, 승객이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 화면은 시간대별 최대값만 적는다.
- 10월 11일 조회 시각. 10~18시 값은 마감 전일 수 있고 18시 이후 두 시간대는 게시 전이었다.